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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재료

마늘의 효능

마늘은 단군신화에 존재할 만큼 아주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단군신화에서 환웅이 주는 쑥과 마늘을 먹으며, 곰과 호랑이는 굴에서 살았는데 성질이 급한 호랑이는 결국 도중에 뛰쳐나오게 되고, 곰은 끈기 있게 100일이라는 기일을 지켜 여자가 되었습니다. 여기에서의 마늘은 신령스러운 약 즉, 영약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기원전 2500년 이집트 피라미드 벽에 상형문자에 마늘이 원기를 도와주는 강장제이기 대문에 피라미드 건설노동자에게 마늘을 먹였다고도 합니다. 

 

마늘은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최고의 건강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사람이 늙으면 각종 호르몬이 고갈되는데 우선 입안의 침샘이 말라 소화기능이 떨이 지고 각종 성인병을 유발시키며 정력 감퇴 및 노화가 촉진되며 몸의 온도가 떨어집니다. 몸은 온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몸의 면역력 역시 떨어진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마늘을 섭취하면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고 재생시킬 수 있는 훌륭한 대비책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마늘은 '일해백리(一害百利)라 불립니다.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장수촌의 공통점은 마늘의 주산지라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늘에는 알리신 성분과 스코르디닌 영양소 때문에 특유의 매운 냄새를 나게 합니다. 알리신 성분은 황성분으로 바닷가 근처에서 해풍을 맞아 자란 마늘의 경우 유독 함량이 많아 아린 맛이 강하고 마늘의 맛도 좋다고 합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항암작용이 뛰어나 위암, 폐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등에 효능이 좋습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선정한 48개의 암에 좋은 식품 중 첫 번째로 선정되어 있는 것이 바로 마늘입니다. 반면, 스코르디닌 성분은 신체에 강장효과가 있습니다.

마늘의 대표적인  효능을 알아 보겠습니다. 

첫째, 고혈압 예방입니다.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비타민E 보다 무려 2,000배나 강한 항산화효과가 있어 혈액과 세포를 건강하게 지키며, 피속의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합니다. 또한 마늘 속의 칼륨이 피 속에 나트륨을 없애 혈압을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둘째,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혈당치를 개선시키고 특히 마늘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비타민C와 함께 피 속의 포당이 세포로 스며들게 돕는 작용을 합니다. 

 

셋째, 노화를 예방합니다. 마늘은 체내에 흡수된 뒤 혈중 적혈구의 작용을 도와 혈구 자체의 수명을 연장 시킵니다. 비타민E보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혈액과 세포를 건강하게 하며 말초혈관의 확장 시 구석구석 세포의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며 노화를 억제합니다.

 

넷째, 정력을 강화합니다. 마늘은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알리디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바뀌는데 알리디아민은 호르몬 활동을 조절하고 난소나 정소의 기능을 좋게 하여 정력을 증강시킵니다. 

 

다섯째, 피로회복 효과입니다. 마늘의 풍부함 게르마늄이 바티만 B1의 흡수를 도우며 비타민 B1은 체내에 저장되어 몸이 지치거나 피로할 때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여섯째, 소화촉진과 위장기능 강화 효과가 있습니다. 마늘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위장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듭니다. 보통 성인은 하루 2~3쪽의 마늘이 적당하고 위가 약한 사람은 하루에 한쪽 정도씩 꾸준히 복용하면 위가 튼튼해진다고 합니다. 

 

일곱째, 면역력을 강화시킵니다. 세포나 임파구 등의 백혈구 기능을 촉진시켜 면역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 외에도 신경안정, 진정작용, 간기능회복, 신경통증완화, 해독작용, 살균, 항균작용, 비만예방,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완화 등 다양한 효능 등이 있습니다. '일해백리(一害百利)'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캡사이신 성분이 있는 고추는 생으로도 잘 먹지만 아린 맛의 마늘은 생으로 잘 먹지 못합니다. 위가 너무 쓰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각 식재료에 따른 개인차가 있을 것입니다. 마늘은 굳이 생으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구워서 먹어도 되고 익혀 먹어도 상관없으며 유효 성분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대표 식재료 중 하나인 마늘, 좋은 효능들이 100가지가 넘을 정도로 건강에 이로운 식재료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하루에 2~3쪽의 마늘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꾸준한 섭취를 통해 건강관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식재료도 과유불급입니다. 무엇이든 과하게 섭취를 지속하게 되면 탈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그 점 유의하고 모두 마늘 먹고 건강하쇼!~o(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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