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추는 우리나라 음식에 기본 식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고추하면 매운맛! 매운맛 하면 고추가 떠오를 것입니다. 이 매운맛이라고 하면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추에서 추출되는 무색 휘발성 화합물로 향료나 약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캡사이신성분을 이용한 비만 억제약을 개발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추하면 풋고추(청고추)와 홍고추 두개를 쉽게 떠올릴 것 입니다.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풋고추는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의 고추로, 푸른색을 띠기 때문에 청고추라고도 부릅니다. 풋고추가익으면홍고 추(붉은 고추)가 됩니다. 고추는 매운맛을 내는 신미종과 맵지 않은 감미종으로 구분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신미종을 풋고추나 건고추의 상태로 이용합니다. 연중재배(시설재배가 가능함에 따라)되며, 보통 꽃이 핀 뒤 보름 정도 지나면 풋고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영양성분은100g당 : 철0.7㎎ , 나트륨2㎎ , 칼륨270㎎ , 카로틴2,000㎍ , 비타민B1 0.05㎎ , 비타민B2 0.13㎎ , 비타민C 22㎎ , 니아신1.3㎎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에는 고추를 주로 건고추로 이용하였으나, 신선채소류의 소비 증가 경향과 더불어 생식용으로 쓰이는 풋고추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좋은 풋고추는 크기와 모양이 균일하고, 과형이 크고 깨끗하며 윤택합니다. 과피는 짙은 녹색을 띠며, 매끈하고 두꺼우면서 연하지요.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은 것이 신선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만져보아 단단한 것은 매운 편이고, 부드러운 것은 맵지 않습니다.
홍고추는 풋고추(청고추)가 익어서 붉은색으로 변한 것으로, 건조해서 김치용으로 주로 이용됩니다. 비타민C가 풍부하고, 뇌로 통증을 전달하는 물질을 차단하는 캡사이신성분이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추는 초여름부터 열매가열리기시작하는데, 이를 풋고추라고 합니다. 풋고추를 따지않고 햇볕에 말리면 8월 중순 무렵에 붉은색을 띤 홍고추로변합니다. 홍고추로 변하는시기는 일정하지않고 재배하는기술에 따라 지역마다 다르죠. 보통꽃이 핀 뒤 보름정도 지나면 풋 고추를 딸수있으며, 50일 정도지나면 홍고추를 딸 수 있습니다. 건조시켜서 김치를담그는데 주로이용되는데, 햇볕에말린것을 태양초라고한합니다. 혹시 텃밭을 가꾸시는 분들중에 고추를 홍고추로 만들어 직접 말려 사용하시려는 분도 계실꺼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홍고추를 말려 고추가루로 만들려면 햇빛이 쨍쨍한 볕에 10일정도 말려야 고추가루로 사용할 수 있으니 노력과 시간을 잘 생각해서 만드시길 바랍니다. 각종 요리에 맛깔스런 색감을 높이기위한 용도로도 사용되는 홍고추에는비타민C가 사과보다23배, 키위보다4배나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 또 홍고추에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성분이많아 이성분은 뇌로통증을 전달하는 물질을 유인하여 통증이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통증전달물질만 파괴할 뿐, 촉각이나 맛 등의 다른 감각을 전달하는 물질은 전혀 손상시키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고추의 효능과 부작용은 무엇이 있을까요?
효능에는 첫째, 스트레스 해소를 들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그런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는 고추는 우리 인체의 정말 좋은 식재료 중 하나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캡사이신을 적당량 먹어주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데 효좌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생리학적으로 뇌에 통각으로 인지되기 때문에 통증을 진정시켜 주기 위해 자연 진통제인 엔돌핀을 분비합니다. 엔돌핀은 통증을 완화해주고 행복감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호르몬으로 우리 몸에서 자연생성됩니다.
둘째,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습니다. 위에 언급 했듯이 미국에서는 캡사이신 성분을 이용하여 비만억제약을 개발하기도 하였습니다. 고추 섭취 시 체내에 열을 발생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줍니다. 즉,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역할과 함께 배고픔을 느끼는 공복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를 억제해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셋째, 피로회복 효과가 있습니다. 고추 속에는 비타민C는 피로 회복과 감기 예방을 도와주며, 미네랄 성분들은 체내의 신진대사를 도와 피로 회복에 큰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넷째, 노화예방 및 피부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고추에는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항상화제인 바타민E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하여 노화 예방을 돕습니다. 또한 고추는 사과의 무려 18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기미와 잡티 등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다섯째, 시력보호 효과입니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비타민과 베타카로틴 성분 또한 풍부하게 가지고 있어 야맹증 혹은 백내장과 같은 안구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너무 과하게 섭취하면 혈관을 수축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위장을 자극하여 점막 손상, 설사, 간장 기능 등을 저하시키고도 한다고 합니다. 고추뿐만이 아니라 아무리 좋은 식재료라고 해도 과유불급입니다.
마지막으로 고추 보관 팁을 드리자면 신문지를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는 것인데요, 장기간 보관을 원한다면 씨를 빼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고추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더덕과의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대표 식재료 중 하나인 고추, 좋은 효능들이 많은 만큼 적당량 꾸준히 먹어주면 몸 건강에 도움이 되겠죠? 모두 고추먹고 건강하쇼!~o (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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